20개국, 425건...빠르게 확산되는 ‘원숭이두창’, 정말 괜찮을까?
2022-06-02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산 사태가 심상치 않다. 처음 영국에서 시작된 이번 원숭이 두창 확산은 미국, 캐나다, 중동 등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중이다. 영국 통계 웹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Ourworldindata.org)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20개국 435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27일 중남미 국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와, 아시아 대륙만이 아직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지역으로 남았다. 첫 번째 감염자가 확인된 영국에서는 벌써 106명의 감염자가 보고되었다.원숭이두창은 희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과 사람 사이의 감염이 가능하다. 증상은 두창(천연두)와 비슷하다. 감염 시 열을 동반한 두통, 구토, 근육통 증상을 보이며 수포가 발생한다. 수포는 얼굴부터 시작되어 전신으로 퍼져나가며 딱지와 흉터를 남긴다. 원숭이두창 확산 사례는 현재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충격에서 이제 벗어나기 시작한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