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환자 ‘계피’ 섭취 주의해야…“약효 떨어뜨린다”
2025-05-14
이탈리아 파르마대학교 연구팀, 계피 주성분 대사 특성 조사신남알데하이드, 고혈압·당뇨병 약 등 효과 떨어뜨려일반 음식에 쓰이는 계피는 안전...고농축 보충제 사용 주의계피 오일의 주요 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가 특정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파르마대학교 연구팀은 신남알데하이드의 생체이용률과 대사 특성을 조사하여, 경구 섭취 시 장에서의 흡수가 용이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성분은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천식, 비만, HIV, 에이즈, 우울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복용하는 일부 처방약의 체내 농도를 낮춰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 계피는 고혈압, 당뇨약 복용 시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연구팀은 인체 간 대사와 유사한 조건을 갖춘 실험 모델에서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가 약물 대사를 조절하는 PXR과 AhR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 PXR과 AhR은 몸속에서 약물이나 독성 물질을 인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