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과 열 없는 폐렴?…노년층 초기 증상은 다르다
2025-01-03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초기에는 단순 감기로 여겨지기 쉽지만, 방치하면 호흡부전과 패혈증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은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나이가 들수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폐렴, 왜 노년층에 치명적일까?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체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폐렴구균 ▲인플루엔자바이러스(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라이노바이러스(감기) 등이 있으며, 이중 폐렴구균이 최대 69%로 가장 흔하다.고령자는 면역력이 약해 폐렴에 쉽게 감염될 수 있는데, 폐렴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렵다. 폐렴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 오한, 흉통, 호흡곤란 등이다. 하지만 6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