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5천 명 목숨 앗아간 ‘술’…간 문제가 가장 심각
2024-11-18
매년 11월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올바른 절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음주폐해예방의 달'이다. 이들 기관이 펴낸 '2024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을 살펴보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어났으며, 특히 간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당부 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각종 질환 부르는 '술', 간 문제 두드러져알코올 관련 질환 전체 사망자 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22년 5,033명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11년 4,493명과 비교하여 12%가량 증가한 수치다.사망의 주된 원인은 알코올성 간 질환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900명으로 전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의 약 77.4%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266명으로 여성(634명) 보다 많았으며, 연령으로 살펴보면 50, 60대가 각각 1,370명과 1,101명으로 가장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