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먹게 될까?”…초가공식품, 뇌 구조 바꾸고 인지력 떨어뜨려
2025-11-06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팀, 3만 3,000명 영국 성인 분석초가공식품 섭취 많을수록 비만·염증·혈중 지질 악화, 뇌 보상중추 변화비만과 관계없이 가공식품 자체가 뇌 기능에 영향 줄 수 있어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뇌 구조가 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3만 3,654명의 중·노년층 데이터를 분석해,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비만뿐 아니라 뇌의 보상과 식욕 조절 영역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단순한 체중 문제를 넘어 식습관과 뇌 건강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뇌의 보상·식욕 조절 영역이 변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연구는 평균 연령 64.5세 성인 3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식이조사, 혈액검사, 체성분 측정, 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빵, 가공육, 과자, 탄산음료 등 초가공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