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젊은 여성, 지방간 위험 높아”, 간 건강 지킬 방법은?
2022-05-23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평균보다 긴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끈다. 특히, 연구 대상이 40세 미만 여성이라는 점에서 20~30대 젊은 여성들도 간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불규칙한 생리주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강북삼성병원 강재헌·조인영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은 지난 3월 미국 임상내분비및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40일 이상으로 긴 경우, 정상 생리주기의 여성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약 3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5만여 명을 약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약 9%의 여성에게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했으며,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사례에서는 22%가량의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비만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