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읽기, 약해지는 ‘인지기능’과 ‘치매’ 예방한다
2022-05-16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체력이 감소하면서 평소보다 빨리 피곤해지고, 회복력이 떨어져 작은 상처라도 더디게 낫는다. 언어능력도 서서히 감퇴하기 시작한다. 말 잘하고 논리적이던 사람도 나이 들면 하려던 말을 금방 잊고, 친숙한 사람과 사물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하거나 이야기 중간에 주제를 놓치기 일쑤다. 노화로 인해 인지능력과 기억력 같은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언어능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사실, 노화는 언어능력 자체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미국 멤피스 대학교(UofM, University of Memphis) 로저 크루즈(Roger kreuz) 심리학 교수는 “노화는 언어능력 자체를 감퇴시키지는 않지만, 노화가 언어능력에 미치는 악영향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크루즈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이해력과 기억력 등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감퇴하면서 언어능력이 감소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 언어능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과거 다양한 연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