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코로나 재유행 피하기 힘들 것
2022-11-11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BQ.1번, BQ.1.1, XBB 등 변이가 증가하는 초입에 들어서 있다"며 "아직 BA.5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서 유행의 규모가 작을 거라는 일부 예측도 있으나, 12월쯤 되면 본격적으로 새로운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우세종이 될지 어떨지에 대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단장은 "이번 12월, 변이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새로운 변이가 없더라도 유행을 겪었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 3차 유행을 주도한 것은 2차 유행과 같은 바이러스였으며, 지난해 12월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에도 같은 델타 바이러스가 새로운 정점을 이뤘던 바 있다. 특히, 겨울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