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던 전자담배...사실은 DNA 훼손범
2023-03-10
기존의 일반담배(궐련) 대신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흡연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담배폐해 통합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국내 성인의 일반담배(궐련) 흡연율은 2019년 21.5%, 2020년 20.6%, 2021년 19.3%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등 전자담배의 판매율은 2020년 17.4억 갑, 2021년 17.5억 갑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자담배를 선호하는 흡연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1년 중앙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대한가정의학회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연구진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5,191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 이유를 분석했는데, 대부분이 담배를 끊기 위해 혹은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덜 해로워서 전자담배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설문 조사 결과가 말해주듯이 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