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지는 자외선, '눈?피부' 화상 주의…화상 시 대처법은?
2022-07-28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오늘(26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대구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자외선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햇빛,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피부는 물론, 눈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여름철 햇빛의 무서움, ‘일광 화상’ 주의‘일광 화상’은 주로 자외선, 그중에서도 자외선 B에 의해 생기는 피부 화상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하면 피부 세포에 흡수되어 염증 물질이 분비되도록 자극한다. 분비된 염증 물질은 혈관 벽의 투과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때 염증세포가 혈관에서 피부 조직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일광 화상의 증상인 열감, 통증, 부종,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과 물집을 동반하기도 하며, 전신에 일광 화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