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보낸 후 기억 안 나면? ‘알코올성 치매’ 주의
2022-11-02
음주는 신체?정신 건강에 다양한 해로움을 끼친다. 간 질환을 비롯하여 고혈압, 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우울감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다. 치매를 야기할 수도 있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도한 음주를 지속할 경우 젊은층에서도 ‘알코올성 치매’가 발병할 수 있다.알코올 치매의 주요 증상, ‘블랙아웃’알코올성 치매는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음주로 혈중알코올농도가 증가하여 뇌세포가 손상을 입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발생한다. 또한, 알코올은 비타민이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데, 이 역시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Alzheimer's and Dementi’ 저널에 실린 비엔나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로 인한 비타민 B1 결핍은 뇌에 철분이 침착되는 주요 원인이며, 뇌에 철분이 침착되면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블랙아웃 현상이다. 흔히 ‘필름이 끊긴다’라고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