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 세계 170명이 감염된 ‘원숭이두창’, 도대체 어떤 병일까?
2022-05-25
원숭이두창(Monkeypox) 바이러스가 영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로이터 통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등지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견되었다. 이로써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영국을 넘어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0개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가장 먼저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견된 영국에서는 확진자의 수가 20명에서 56명으로 늘었다.원숭이두창원숭이두창은 천연두(Smallpox)의 일종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기는 질환이다. 1958년 덴마크의 한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종감염에 의한 첫 번째 인간 감염자는 1970년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견되었다. 현재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주변 열대우림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이번 원숭이두창 확산의 첫 번째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