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폭력 범죄의 원인으로 단정지어선 안 돼
2025-02-20
최근 우울증이 있는 환자가 범죄를 일으켰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우울증에 대한 편견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울증과 폭력적 행동 사이의 관계를 연결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백종우 교수(경희대학교병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당뇨를 범죄의 원인으로 보지 않는 것처럼, 우울증이 범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우울증으로 인해 폭력 범죄 늘어난다는 증거 찾기 어려워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경희대학교병원)는 “우울증은 비관적이고 슬픈 감정, 기분 변화, 죄책감, 후회, 자신감 저하, 불면증, 집중력 저하 등의 진단 기준이 있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범죄는 진단 기준에 없다는 점에서 우울증과 연관 짓기 어렵다”라고 말했다.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