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휘날리는 꽃가루…눈 빨개지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해야
2024-03-28
목련과 개나리, 벚꽃 등이 서서히 피어나고 나무에 새로운 잎이 나기 시작하면서 꽃구경을 나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때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노란 꽃가루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불편을 야기하기도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심한 재채기와 피부 간지러움 외에도 눈이 토끼처럼 붉어지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찾아올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꽃가루 만나 눈 붉어진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의심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항원)이 결막에 닿았을 때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고,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사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부분의 꽃가루는 일반적인 꽃이 아닌 나무에서 나온다. 나비와 벌 등의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 등의 ‘충매화’가 아닌, 바람에 날리면서 번식하는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