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되는 ‘C형간염’ 항체검사란?
2024-07-10
간암은 사회경제적으로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 암종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내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C형간염으로, 원인 질환의 15%를 차지한다. 즉, 간암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C형간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에 보건당국은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을 결정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C형간염, 방치하면 간암으로 진행…연령 높을수록 위험도↑C형간염은 혈액으로 전파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실제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간암 발생의 10~15%는 C형간염이 원인으로, C형간염 환자의 54~86%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들 중 15~51%는 간경변증으로 악화한다. 간경변증에서 간암 발생 위험도는 연간 1~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진다.김윤준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C형간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