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피부암 발병 위험 약 4배 높여…문신 클수록 위험
2025-04-01
덴마크 남부대학교 연구팀, 문신 색소와 암 위험의 연관성 조사기저세포암 제외 시, 피부암 위험 최대 3.9배원인은 색소 침착에 의한 염증으로 추정문신을 한 사람은 문신이 없는 사람보다 피부암과 림프종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남부대학교 연구팀은 1960~1996년 사이에 출생한 쌍둥이 2,367명을 대상으로 문신 색소 노출과 암 발병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손바닥보다 큰 문신이 있는 경우 피부암과 림프종 발병 위험이 각각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신이 크면 피부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문신에 사용되는 색소 입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신체 내부로 확산될 수 있다. 실제로 문신 색소가 국소 림프절에 축적되거나, 혈류를 통해 다른 장기로 이동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문신 색소의 이동 경로에 대한 이 같은 관찰은, 색소 성분이 피부를 넘어 면역계나 내부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