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색이 왜 이래?”…치질 아닌 다른 원인 있을 수도
2024-07-05
대변을 보고 난 후에 항문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대변의 색이 붉을 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질환이 치질이다. 실제로 혈변의 원인 대다수가 치질이기는 하지만, 드물게 다른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변이 알려 주는 위험 질환은 무엇인지, 색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출처: 클립아트코리아혈변의 색에 따라 질환 발생 위치 달라만약 붉은색에 가까운 혈변을 봤다면 항문이나 직장, 대장 등 하부위장관에 발생한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들은 항문과 비교적 가까운 부위에 발생한 질환인 만큼, 피가 비교적 빠르게 빠져나오기 때문에 대변이 붉은색을 띠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대장암 △직장암 △항문암 △대장게실증 △염증성 장 질환 △혈관형성이상 등이 하부위장관 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에 해당한다.반대로 검은색의 혈변, 즉 ‘흑변’을 봤다면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상부위장관의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상부위장관은 항문과 먼 만큼, 피가 여러 장기를 지나오는 동안 산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