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입 확인하세요” 수족구병, 한 달 새 2배 넘게 증가
2024-06-28
올해도 어김없이 수족구병 유행철이 돌아왔다. 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수족구병 환자가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예방수칙 준수가 당부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영유아 위협하는 수족구병, 의심증상 알아둬야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수족구병 의사 환자분율(외래환자 1천 명 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은 6월 둘째 주 기준 34.1명으로, 최근 4주간 2.3배 증가했다. 이는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했던 2019년의 같은 기간보다 높은 수준이다.수족구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주로 손과 발, 입에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 감염병이다.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가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보통 감염 후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등이 먼저 나타난다. 발열 1~2일 후에는 볼 안쪽, 잇몸 및 혀, 그리고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