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성묘할 때 쥐 조심...쥐가 옮기는 감염병
2022-09-05
쥐(설치류)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동물이다.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같은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서다.렙토스피라증렙토스피라균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쥐와 소, 돼지, 개 등ㅁ이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돼 체내에 렙토스피라균을 보유한다. 그러나 야생동물에게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이 균을 소변으로 배설한다. 이 소변에 사람의 상처 부위나 점막 등이 직접 닿으면 렙토스피라증에 걸린다. 아울러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에 간접적으로 노출돼도 해당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2~30일로, 잠복기 이후 갑자기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수일에서 3주 정도 혹은 3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이때 항생제를 투여하는 등의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태풍, 홍수, 장마 때 오염된 물을 통해 균에 노출된 후, 9~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올해 8월 27일까지 신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