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C형 간염, 방치하면 염증으로 끝나지 않는다
2023-08-02
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바루크 블룸버그(Baruch Samuel Blumberg) 박사의 생일에 맞춰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했다. 간염은 바이러스, 알코올, 혈액 등의 원인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암의 원인 중 약 70%를 차지하는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해 알아봤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전 세계적으로 B형 간염은 약 2억 9,600만 명, C형 간염은 약 5,800만 명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형 및 C형 간염은 급성기 형태로 나타난 이후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간세포를 손상시켜 간경변, 간암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및 만성 감염 질환으로, 피로감, 메스꺼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C형 간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