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나고 속이 '더부룩'...몸 안에 생긴 돌 때문?
2023-10-10
간은 하루 평균 800mL의 담즙을 생성한다. 이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어 있다가 소화를 위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의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돌처럼 딱딱한 결정이 생기는 데, 이를 ‘담석’이라고 한다. 담석증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 후 발병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름진 음식 사랑…몸 안에 돌 만들 수도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소화불량, 복통이 나타나면 대부분 ‘체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통증이 1~4시간 지속되고 우측 날개뼈나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담즙은 콜레스테롤, 지방, 담즙산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비율은 생체 내에서 정확하게 조절되는데, 여기에 변화가 생기면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되면서 담석이 생긴다. 비만, 고지혈증, 노화 등이 담즙 비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방 식단도 주요 위험인자로 꼽힌다.담석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