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일찍 멈추면 '뇌·심장' 휘청…"나도 혹시 조기폐경 고위험군?"
2023-12-08
30대 여성은 대부분 폐경을 먼 이야기처럼 느낀다. 일반적인 자연폐경 시기는 45~55세 전후이기 때문. 하지만, 30대에 폐경 진단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으며, 많지 않지만 20대에 겪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조기폐경’이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일찍 찾아온 폐경...신체·정신 건강 뒤흔든다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폐경과 마찬가지로 폐경 전∙후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 삶의 질을 저하한다. 안면 홍조, 발한, 피로감, 건망증, 요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이에 더해 조기폐경은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위협한다. 실제로, 그간 국내∙외에서는 조기폐경이 건강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해 왔다. 일례로,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은 조기폐경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부전과 심방세동 위험이 각각 33%, 9%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노지현 교수팀은 조기폐경 여성의 우울증과 자살 위험도가 유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