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부럼 등 정월대보름에 먹는 전통 음식…왜 먹어야 할까?
2024-02-26
매년 음력 1월 15일은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올해의 정월대보름은 2월 24일이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나물 등을 먹고 쥐불놀이, 부럼 깨기 등 한 해의 소원과 풍년을 비는 다양한 풍속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먹는 다양한 음식들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풍속이 있다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오곡밥은 찹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한 해 모든 곡식 농사가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나라 전통 색인 오방색 ‘황·청·백·적·흑’을 나타내는 곡물을 먹음으로써 오행 기운을 골고루 받아 건강하라는 의미도 있다.농촌진흥청의 자료에 의하면 오곡밥은 쌀밥에 비해 당지수와 열량이 낮고 흡수가 느린 반면, 오곡밥에는 다양한 색만큼이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하얀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다. 노란 조와 기장 등은 베타카로틴이 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