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약, 쓰레기통 말고 '여기'에 버리세요
2024-08-23
약|출처: 미드저니감기약, 항생제, 그리고 혈압약과 당뇨약까지.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약이다. 당장 필요한 약이 아니더라도 각종 상비약이 집안에 구비되어 있어야 맘이 편하다고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 간혹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아도 약 보관을 잘못하여 변질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주저하지 말고 쌓인 약을 처분해야 한다. 그렇다면,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일반 쓰레기와 함께 쓰레기통에 버려도 괜찮을까?폐의약품 버리는 올바른 방법폐의약품은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 약성분이 토양, 지하수, 하천 등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생태계를 교란하고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을 초래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하여 생존하는 상태를 말한다. 즉,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해당 항생제로는 더 이상 치료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항생제 내성은 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