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불쾌지수 90까지 치솟아...습도도 중요 요소
2022-08-02
7월과 8월은 불쾌지수가 가장 높은 때다. 불쾌지수란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표현한 것이다. 기온과 상대습도를 조합해 산출하기에, 날씨가 덥고 습하면 불쾌지수가 치솟는다.29일의 불쾌지수는 서울, 경기가 80, 충청, 강원, 전북, 경북은 90을 기록했다. 불쾌지수가 68 이하여야 모든 사람이 쾌적함을 느낀다. 그러다 불쾌지수가 80이 되면 절반 정도가 불쾌감을 느끼고, 83 이상이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한국기후변화학회에서 발행하는 KCI 등재 학술지 'JOURNAL OF CLIMATE CHANGE RESEARCH'에 2019년 발표된 '서울시 여름철 불쾌지수의 시공간적 특성' 논문에 따르면, 상대습도는 기온에 의해 결정되는 변수다. 기온이 높아지면 상대습도는 감소하고, 기온이 낮아지는 8월 중순부터 다시 높아진다. 2018년 서울의 여름철 불쾌지수는 7월 하순과 8월 상순 15시에서 17시 사이 ‘중랑(도심지)’과 ‘성동(비도심지)’에서 가장 높았다. 도심과 비도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