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털도 천식 악화...천식 완화하려면 어떻게?
2022-03-25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천식 유병률은 2002년 1.55%에서 2015년 2.21%로 꾸준히 증가했다.천식은 공기가 입과 코를 지나 폐에 도달하기까지 지나가는 길인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만성 염증이 있는 기도가 특정 물질에 노출되면 과민하게 반응해 기도가 수축된다. 정상인보다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기가 불편하고, 기침이 나며 염증으로 인해 가래 분비도 증가한다. 기도를 자극하는 물질은 다양하다. 침구, 카펫, 천으로 만든 소파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이나 배설물, 바퀴벌레, 곰팡이, 꽃가루가 있다. 아울러 작업장의 화학적 자극제, 흡연, 대기오염,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있다. 흥분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며, 아스피린 같은 약제도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요인에 영향을 받아 천식의 증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