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 소화불량 나타나는 '담석증'...몸안에 돌 쌓이는 병
2023-04-20
간은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소화액인 담즙(쓸개즙)을 만들어낸다. 이 담즙을 간 아래 붙어있는 담낭(쓸개)이 저장했다가 음식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배출해 지방 소화를 돕는다. 이때 담즙은 담관(담도)이라는 통로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되면 돌처럼 딱딱해지는데, 담낭이나 담관에 생긴 돌을 '담석'이라 한다.담낭, 담관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담석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담낭결석 환자 중 대부분은 무증상이고, 증상을 경험하는 환자는 10~25%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담낭 안에 있던 담석이 움직이면서 담관을 막거나, 담관에 있던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불량, 헛배부름, 잦은 트림, 오심, 식욕부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다. 이러한 불편감은 짧게는 20~30분에서 길게는 수 시간 동안 지속된다. 통증은 점차 심해지다가 최고조에 이른 후 30분 이상 지속되다가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