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우울증...출산 후 2년 이내 '이 질환' 위험 ↑
2023-04-28
모두가 축복하는 임신. 그러나, 임산부 입장에서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엄마가 된다는 책임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이 곧 찾아오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러한 정신적 부담감이 임신 중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임신 중 우울증임신 중 우울증은 산후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많은 엄마들의 마음을 힘들게 만드는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임산부 중 14~23%가 임신 중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원인은 임신 전과는 크게 달라진 신체의 변화, 태아를 지키기 위해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등이다. 대개 임신 6개월부터 시작되며, 2주 이상의 극심한 우울감이나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불안감, 자존감 결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임신 기간 중 모체가 우울증에 시달리면, 스트레스로 인해 변화된 호르몬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