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통증의학과 서동학 과장
대상포진 후 신경통 1
2021-11-11
대상포진 후 신경통 1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성 질환이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처음 감염되었을 때를 수두라고 하며 이후 회복되지만, 이 바이러스는 척추신경이나 뇌신경의 신경절에 수십년 간 잠복하여 몸에 남게 된다. 잠복 상태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면역력 약화 등 신체의 상황에 따라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증상을 나타낸다. 초기증상은 매우 다양하나 대개는 발열, 권태감, 독감 증상, 두통, 구역,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일부에서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그 양상은 매우 다양하여, 피부의 가려움, 얼얼한 느낌, 감각 이상, 타는듯한 통증, 칼로 베는듯한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전구증상은 바이러스가 복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나타나는 염증 반응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주로 피부 발진 발생 3-7일 전부터 발생한다. 피부발진은 침범한 지각 신경분포를 따라 띠 모양으로 나타나고 보통 한쪽에 나타나고 몸의 중앙선을 넘지는 않는다. 처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