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파리에 물렸다면? '이 질환' 주의해야...2년만에 해외 유입 감염 발생
2023-07-12
일명 흡혈파리라고 부르는 모래파리(Sand fly)에 물려 감염되는 '리슈만편모충증' 감염자가 국내에서 2년 만에 발생했다. 리슈만편모충증은 감염병예방법상 인플루엔자(계절독감)와 같은 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이다.|출처: 질병관리청모래파리에 물리면 감염되는 '리슈만편모충증'리슈만편모충증은 파리목의 흡혈곤충인 모래파리가 사람의 피를 빨 때 리슈만편모충증이라는 기생충을 옮기면서 감염된다. 감염 부위에 따라 피부, 피부점막, 내장 리슈만편모충증으로 분류한다. 리슈만편모충증 발생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70만~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피부 리슈만편모충증은 매년 60만~100만 명의 환자가, 내장 리슈만편모충증은 매년 5만~9만 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처음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29건의 해외유입 사례가 있었다. 모래파리는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등에 서식하고 있어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주요 위험지역은 아프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