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환자, 열나고 발 부으면 빨리 병원 찾아야
2024-08-22
여름은 무좀이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무좀의 원인균인 곰팡이균은 고온다습할 때 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무좀의 악화는 간지러움 심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심각한 합병증을 부르는 '연조직염(봉와직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무좀으로 짓무른 발가락, ‘세균의 통로’ 된다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땀, 장화 착용 등으로 무좀균의 번식이 활발해지면 무좀이 악화되면서 피부가 짓무를 수 있다. 특히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짓무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피부가 짓무르면 피부 장벽이 파괴돼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게 된다. 세균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통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문제는 덥고 습한 날씨에는 무좀균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도 빠르게 증식한다는 점이다. 뜨겁고 축축한 공기 속에서 증식한 다양한 균이 무좀으로 짓무른 피부를 타고 몸으로 들어가 감염 질환을 일으키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특히 여름에는 감염 질환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