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진드기’에 잘못 물리면 사망까지?...‘SFTS’ 감염이란?
2022-04-18
최근 야외활동이 많아져 올해 처음으로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 ‘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1년까지 총 1,510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그 중 279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약 18.5%에 달한다. Q. 진드기, 어디에 많이 있을까?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는 풀이 있는 장소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모든 환경에 널리 분포해 있다. 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 또는 동물에 붙어 흡혈한다. 대부분 텃밭 작업 등 농작업을 하는 경우나 등산,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