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낀 ‘가래’ 뱉을까 말까?...가래 관련 궁금증
2022-04-19
흔히 인체에 필요 없는 불순물로 여겨지는 '가래(Sputum, 객담)'. 불청객 같은 가래는 사실, 기도를 통해 들어오는 불순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신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이다.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 외부의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며, 면역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병적 요인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그렇다면, 가래는 우리 몸에 이롭기만 할까. 또, 이롭다면 뱉어내지 않아도 되는 걸까. 많은 이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가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가래, 병이 있을 때만 생길까?가래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가래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생기는 정상적인 분비물이다. 하루 약 100mL 정도 분비되지만, 무의식중에 삼키기 때문에 가래의 존재를 모르는 것뿐이다. 정상적인 가래는 95%의 수분과 5%의 단백질, 지질 및 무기질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 가래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찬 공기, 먼지, 흡연,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가래가 과도하게 생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