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사는 팔에, 어떤 주사는 엉덩이에”…어떤 차이가 있나?
2023-01-09
주사(注射)는 의학에서 주사기를 활용하여 약물을 인체에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어떤 주사는 엉덩이에 맞고, 어떤 주사는 팔에 맞고, 주사마다 맞는 부위가 다르다. 왜 그럴까? 환자의 몸 상태나 약 처방에 따라 주사를 놓는 위치나 방법이 달라진다. 주사를 맞는 부위는 크게 피부, 근육, 혈관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에 따라 주사 요법도 피내주사, 피하주사, 정맥주사, 근육주사 등으로 나뉜다. 우리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 3가지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내주사는 표피와 진피 사이에 약물을 주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피내주사는 바늘 끝을 피부와 거의 평평하게 10~15도 각도로 피부에 삽입해야 한다. 피하주사는 45도 각도로 기울인 주사기를 팔뚝 등의 피하지방층에 삽입한다. 근육주사는 90도 각도로 엉덩이 윗부분이나 팔뚝 등의 근육에, 정맥주사는 혈관에 직접 놓는다.위치마다 다른 주사 종류별 특징1. 피내주사피내주사는 주사 요법 중 약물의 흡수 속도가 가장 느리다. 피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