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식사, 신진대사 늦추고 공복감 높여 (연구)
2022-10-12
밤늦게 음식을 먹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다음날 배고픔을 더 많이 느껴 비만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에 따르면 오후 10시에 마지막으로 식사를 한 사람은 오후 6시에 식사를 한 사람에 비해 다음날 더 적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공복 호르몬 수치는 상대적으로 높아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연구진은 늦은 식사가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 20~60세 사이의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구 기간 동안 각각 오후 6시와 오후 10시에 저녁 식사를 했다. 식단의 경우, 두 그룹 모두 연구 기간 동안 같은 식단을 지속했다. 모든 참가자는 정기적으로 배고픔과 식욕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매일 연구진에게 혈액 샘플을 제공했으며, 체온,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했다. 연구진은 교란 변수를 제어하기 위해 운동, 자세, 수면, 빛 등 식욕과 신진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