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간암 예방 위한 치료 적기는 ‘이때’
2023-11-30
국내 사망 원인 1위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암'. 그중에서도 간암은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병이다. 국내 간암의 70% 이상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간염을 거쳐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에 이를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현재 B형 간염 약제는 간암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주지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간 수치가 크게 상승했을 때로 제한돼 있다. 이에, 국내 환자 중 약 18%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간 수치가 아닌 바이러스 수치에 근거해 B형 간염 치료를 시작해야 간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국내∙외 B형간염 치료지침 및 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치료기준 바꾸면 간암 발생 1년에 약 3천 명 예방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최원묵 교수팀은 국내 5개 대학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