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먹고 근육마비까지…'패류독소', 발생 예상 시기 빨라져
2023-01-25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적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이다.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이를 사람이 섭취하면 인체마비, 기억상실, 설사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ㅁ패류독소 발생,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패류독소는 겨울철에서 봄철 사이에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동?서해안까지 확산된다. 해수 온도가 15~17도 일 때 정점으로, 3~6월 사이에 특히 많이 발생하며, 해수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높아지는 여름철이 되면 자연 소멸한다. 그런데 최근, 올해는 환경변화 등으로 예년보다 패류독소의 발생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통상 2~3월에 수립한 패류독소 안정성조사 세부계획을 1월로 앞당기고, 조사정점을 확대하는 등 패류독소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패류독소 조사정점을 추가하는 등 연중 패류독소 발생에 대비?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패류독소 조사 결과, 패류독소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