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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전우회 2014년 호국순례 동행

작성일 14-06-11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으로 지정 된 지 2년째가 되어가는 성가롤로병원은 원무과에 국가유공자 전용 창구(5번)를 개설하여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국순례 단체 사진 
지난 5월 9일에는 약 150여 명이 고엽제전우회 호국순례(전적지순례) 일정에 동행 하였다. 이번 동행은 안전여행과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3일 기도로 시작하여, 김승만 원무과장, 최승미 보험심사팀장과 함께 완도 ‘해조류국제박람회’ 관람으로 여정을 시작하였다.
출발 전, 정광윤 고엽제전우회장의 ‘세월호 참사가 국가적 큰 아픔이기에 우리도 동참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던 전적지 순례를 오늘 떠나니, 술· 음악 등을 삼가 조심하자’는 당부에 모두 의견을 모았다. 차 안은 마치 성지순례를 떠나는 신자들처럼 차분함과 조용함으로 여정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큰 감동이었다.
박람회 관람 후, 병원의 빠른 진료와 진료 과장님의 부재 등의 불편 사항을 호소하여 설명을 통해 받아들이는 모습, 혈압과 당 체크를 도와 드리고 간단한 건강 상담에 안심과 고마워하는 모습, 의사도 아닌 수녀에게 건강 상담을 하려는 단순한 모습, 솔선수범 처음부터 끝까지 뒤처리하는 국가유공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출발 전과 달리, 헤어질 때는 해맑은 웃음과 인간적인 따뜻함이 물씬 풍겨 또한 감동이었다.
처음 진료를 시작할 당시에는 익숙하지 않은 병원 분위기에 다소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점차 환자와 병원보다는 가족 같은 관계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올 때 마음에 자연히 기도가 흘렀다.
나라를 지키다가 먼저 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국가유공자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공헌에도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베르틸라 수녀 / 원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