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암센터 축복식 및 개원식
  - 암환자에게 예수성심의 사랑 전하길 -

성가롤로병원은 9월 4일 오전 11시 김희중 희지노 대주교 주례로 많은 성직자 수도자 및 직원들이 함께 모여 암센터 축복식을 가졌다. “일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이를 이루어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는 말씀과 함께 암센터는 “영·육적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환우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곳으로 병원설립이념 실천의 하나를 이루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오후 2시 조충훈 순천시장, 김대희 순천시의회의장, 순천대학교 송영무총장, 이호경 여수부시장을 비롯해 내외귀빈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센터 개원식을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축사에서 “성가롤로병원 암센터는 동부지역 시민과 군민들의 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원한 암센터는 연면적 2,1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역의 암환자들이 대도시로 가서 진료 받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암 종류별로 진단과 수술치료, 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위·대장암 전문 클리닉을 비롯하여 간·담도·췌장암, 갑상선·유방암, 폐·식도암, 부인암, 비뇨기암, 두경부암 등 8개 전문 클리닉이 개설되어 있으며, 기존 병원 본관동과 암센터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도 짧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암센터에 설치된 의료장비도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남지방 최초인 최첨단 암치료기 래피드아크를 도입하게 되어 더욱 정밀한 위치선정과 최적의 선량분포 구현으로 암치료효율을 최대로 높이면서도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고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한 암 치료를 위해 이 지역에 암센터가 개설하게 됨에 따라 암 발견과 동시에 신속한 암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암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암센터의 인테리어도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조성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김신곤 병원장은 "최신시설과 장비, 우수한 인재를 갖춘 암센터의 개원은 전남 동부 주민에게는 희망의 복음이며, 이 지역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사건이며, 예수성심의 사랑을 전하는 저희 병원의 이념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에 성가롤로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병원으로 지역사회와 소통ㆍ공감, 공공의 역할과 참여 등 지역친화 노력을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