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재활은 건강한 심혈관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심장 재활(심장 재활 프로그램)은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심장병, 심근경색, 심부전 등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심장재활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심장재활은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폐기능, 운동능력, 심리상태를 효과적으로 안정, 회복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으로 평가, 치료, 교육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장재활의 대상은 심근경색증 및 협심증, 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술을 시행 받은 환자, 심부전, 기타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등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생길 위험이 높은 환자 등이 있습니다. 

 사진 : 심장재활 치료 모습
 

심장재활은 시기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급성기 입원 기간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며 안전한 범위 내의 유산소 운동을 시행하여 회복과 복귀를 도와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심장재활팀이 위험인자 관리 및 교육 상담을 실시합니다.

2단계는 퇴원 이후 재활의학과 외래에서 심폐운동부하검사로 환자를 평가하고, 가장 적절하고 안전한 운동을 처방합니다. 환자는 맞춤형 운동 처방에 따라 주 2~3회 주기로 총 36회 외래 심장재활치료실을 방문하여, 심전도를 부착하여 안전하게 운동을 시작하게 되며 환자 개개인에게 맞게 개별화된 운동을 시행합니다.

3단계는 2단계 치료를 통해 향상된 심폐기능과 운동능력 및 위험인자 관리를 가정과 일상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재발을 막기 위하여 연 1회 재활의학과 외래 방문 및 심폐운동부하검사를 시행하는 기간입니다.

심장재활을 통해 환자는 운동부터 생활 습관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리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생존율이 증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심혈관질환의 재발가능성이 낮아지며, 일상, 사회로의 복귀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신체적 운동능력 향상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환자가 집에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안정을 취하거나, 혹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심장재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혈관질환 환자는 건강한 삶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은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심장재활을 통해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