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시장 규모는 6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2019년 약 4조 8천억 원에서 4년 만에 27% 가까이 성장한 수치인 것이다.
최근에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보이는 MZ세대의 소비자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렇다면 10대에는 어떤 영양제가 필요할까.
다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연령별 영양제이다.
연령별 필요한 영양제가 다르다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성장기인 청소년기는? ‘종합영양제’
청소년기는 몸의 균형과 성장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는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D, 아연, 칼슘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권한다. 대부분의 비타민은 아침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종합비타민 영양제에는 비타민 이외의 성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칼슘, 아연 등의 미네랄을 포함한 제품이라면 식후에 복용할 것을 권한다.
비타민 A : 시각세포 성장
비타민 B : 에너지 대사 과정에 중요
비타민 C : 신체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콜라겐 형성
비타민 D : 칼슘 흡수, 근력 발달, 면역력 향상
칼슘 : 골격 및 성장에 필요
아연 : 신체조직과 생식기능 발달에 도움
활동이 많은 20~30대는? ‘비타민 B군’
20~30대는 스트레스가 많고 알코올 섭취로 인해 에너지 대사를 돕는 수용성 비타민이 부족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1, B2, B3, B5, B6, B7, B9, B12 등 총 8종으로 이루어져 있는 비타민 B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B군은 아침 공복에 먹어야 좋다. 음식물에 함유된 기름 성분은 비타민 B군과 같은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다만, 빈속에 영양제를 섭취해 속쓰림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난다면 식사 중이나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권고되기도 한다.
비타민 B1 : 알코올의 체내 분해 촉진
비타민 B2 : 피부, 두발조직 등 세포 성장과 유지에 필수
비타민 B3 : 모든 조직세포의 생명현상 유지에 중요
비타민 B5 :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비타민 B6 : 음식 섭취 후 혈당을 정상 수치로 유지
비타민 B7 : 다양한 대사 기능에 관여
비타민 B9 : 악성 빈혈 예방 및 방지
비타민 B12 : 정상 DNA의 변형 방지
갱년기인 40~50대는? ‘항산화제’
40~50대에는 남녀 성별을 불문하고 갱년기가 찾아오는 시기이다. 이때 수면장애와 호르몬 변화에 따라 노화가 가속화되므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를 충분히 먹어 주는 것이 좋다. 항산화제는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식후에 먹을 것을 권한다.
칼슘 : 골다공증 예방
마그네슘 : 칼슘 흡수를 도움
비타민 C :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 방지에 탁월
오메가-3 지방산 :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및 혈전 형성 억제
코엔자임 Q10 : 오메가-3 지방산의 효과를 높이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에 도움
질병 많은 60~70대는? ‘오메가-3 지방산’
60대 이상에서는 노화에 의한 질병 발생이 많아진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한 섭취가 필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지용성이므로 기름진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가장 높다. 식후 즉시, 또는 식후 15분 이내에 섭취할 것을 권한다.
오메가-3 지방산 : 혈행 개선과 콜레스테롤 수치 낮춤
루테인 : 시력저하와 백내장 방지
셀레늄 :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피부 개선에 도움
클로렐라 :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 골고루 함유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