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성가롤로병원 2층 성당에서 배 알베르토 신부의 주례로 59명의 신입간호사 손 축복식이 있었다. 병원 곳곳에서 환우와 함께할 간호사들은 손 축복식을 통해 환자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았다.
이날 손 축복을 받은 정행아 신규간호사는 "내 손이 환자의 육체적 질병과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생명의 손으로 쓰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규간호사들은 내 손이 하는 일과 내 손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생각하며 환우들을 사랑의 손길로 돌볼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