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의 수술적 치료
급성 발목 염좌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지를 아마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정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역이다. 심한 불안정성을 보이는 젊은 운동 선수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개방성 손상이 동반된 경우, 발목 관절이 탈구된 경우, 큰 견열 골편이 동반된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 외의 경우에는 최소 3~6개월간 기능적 재활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후, 만성 불안정성이 있는 일부 환자에서만 제한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기능적 재활치료와 수술적 치료 간에 뚜렷한 결과 차이가 없고, 수술 후 초래될 수 있는 합병증이 없어 수술적 치료가 더 우월하다는 뚜렷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수술 방법은 봉합사를 이용하여 파열된 인대의 양 끝을 봉합하거나, 봉합나사를 이용하여 인대를 뼈에 재부착 해주기도 한다.
(A) 급성 발목 염좌로 인해 인대가 완전파열 된 모습.
(B) 파열된 인대를 봉합한 후 모습
재손상의 예방
발목 염좌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염좌의 과거력으로 알려져 있다. 한번 인대가 손상이 되면 발목 관절 복합체가 이완될 뿐만 아니라 신경근육계의 기능도 떨어져 재손상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수상 이후 꾸준한 균형조절 훈련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운동 전 규칙적인 준비운동 등을 통해 염좌의 재발 위험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절한 체중 조절과 활동에 적합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재손상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목이 긴 운동화의 손상 예방 효과는 아직 뚜렷하게 입증되지 못했다.
정리하자면, 많은 환자분들이 급성 발목 염좌를 가볍게 여기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올바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튼튼한 발목을 지키는 것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스포츠 활동을 안전하게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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