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방사선이란 무엇인가요?
방사선이란 ‘에너지를 갖는 입자 또는 파장이 매질 또는 공간을 전파해 가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에너지의 흐름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영상의학과 영역에서는 X-선 촬영이나 CT 촬영 등 질병의 진단에 이용됩니다.
Q2. 방사선과 방사능은 같은 것인가요?
방사선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방사성물질이 내는 에너지 흐름이라면, 방사능은 말 그대로 방사성물질의 능력, 즉, 방사성물질이 방사선을 내는 강도를 뜻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전구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Q3. 방사선은 얼마나 피폭되면 위험한가요?
방사선은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이라면 연간 평균 3밀리시버트의 자연 방사선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100밀리시버트 이하의 방사선량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명확한 위험 사항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100밀리시버트 이하에서는 암 발생확률이 0.5% 이하로 떨어져 흡연, 감염, 음식 등 다른 발암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 발생률보다 낮습니다. 만일 100밀리시버트가 넘는 방사선에 노출되었다면 1,000명 중 5명은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5,000밀리시버트에 노출이 되었다면 직접 골수 억제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Q4. 영상의학과 검사에서 접하게 되는 방사선은 안전한가요?
1회의 CT 촬영을 기준으로 약 5~25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을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확률은 길을 걷다가 각종 사고로 사망할 확률보다도 낮습니다.
Q5. 그렇지만 1만분의 1의 위험이라도 내가 해당하면 100% 위험 아닌가요?
맞는 말 같지만 아닙니다. 2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피폭 시 생애 암 사망위험이 1만분의 1 증가한다는 말은 그런 사람이 1만 명 있다면 그중 한 사람이 방사선유발암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행위는 위험을 수반합니다. 건강에 좋다는 운동도 운동 중 심장마비 위험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행위에 따르는 위험만 본다면 할 수 있는 행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우리는 위험만 보지 않고 행위가 내는 편익과 비교하여 판단하고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 추락 위험은 1만 명-탑승 횟수 당 사망자 1.16명으로 비행기 한 번 탑승은 방사선 2밀리시버트 피폭과 비슷한 위험을 수반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미국에서 매년 수영장에서 940명, 욕조에서 600명이 익사합니다. 즉, 욕실에 욕조를 두는 것이 방사선 1밀리시버트를 피폭하는 것과 비슷한 위험인 셈입니다. 그래서 수영장이나 욕조를 다 없애야 하는 것일까요? “암에 걸릴 수 있다.”는 표현을 “암에 걸린다.”로 이해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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