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몸속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많아져 요산 덩어리가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풍이 생기면 발목과 발가락, 무릎 손가락 등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발적과 부종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통풍은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조절이 중요하다.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는 음식에 의해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통풍을 예방 및 완화하려면 식습관 조절이 중요하다 Ι 출처: 미드저니
통풍에 좋은 음식
과일과 채소에는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통풍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과일과 채소에는 체리와 딸기, 파인애플,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당근 등이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요산 농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퓨린 함량이 적은 생선으로는 연어, 굴비 등이 있으며, 견과류로는 아몬드, 호두, 참깨, 아마씨, 땅콩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통곡물과,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유제품도 통풍에 좋은 음식이다. 아울러,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통해 요산이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된다.
통풍에 나쁜 음식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닭고기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비롯해 간과 내장에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알코올 역시 통풍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며, 콩팥에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요산을 다시 혈액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맥주의 주성분인 호프에는 퓨린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술의 종류를 막론하고 과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삼겹살과 치킨 등 고열량 육류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는 습관은 통풍 위험을 빠르게 높인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