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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충치...모든 구강 질환의 원인인 '유해균' 잡는 법

작성일 22-05-25

충치 유발균 |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입 냄새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대인관계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건강에 치명적이진 않지만 많은 이들이 구취를 기피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입 냄새를 잡으려면 원인을 알아야 한다. 원인은 내과적 질환 등으로 다양한데, 우선 구강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구강은 외부와 직접 통하고 있어 세균이 침입하기 쉽다. 음식물이 풍부하고 습도도 적절해 세균이 번식하는 최적의 장소다. 입속 유해균은 음식물 찌꺼기, 침,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먹어치운다. 이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VSC)이란 가스가 생성되는데, 황화수소 같은 성분이 포함된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양파 썩은 것 같은 입 냄새가 난다. 따라서 가스를 만드는 유해균을 잡아야 입 냄새를 해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해균은 충치 유발균으로 잘 알려진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균', 잇몸질환 세균으로 유명한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균' 등이다. 이러한 균들이 과하게 번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칫솔질부터 신경 써야 한다. 또, 당분 섭취를 줄여 유해균의 먹이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유해균을 근본적으로 사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새롭게 주목받는 방법은 '유익한 균'으로 '유해한 균'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즉, 유익한 균인 '구강 유산균'을 먹어 유해균이 득세하지 못하게 하는 것. 충치 유발균과 치주염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뛰어난 구강 유산균을 먹으면 입 냄새는 물론 충치와 잇몸병까지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구강 유산균 제품이 유통되는데, 구매 전에 검증된 유산균인지 확인하면서 함유된 성분을 살펴봐야 한다. 먼저, 구취 제거 효과가 입증된 특허 구강 유산균이 2종 이상 들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입에서 한 번 작용하고, 장에서 한 번 더 작용할 수 있게끔 장 유산균이 여러 종 들었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프로폴리스 추출물 함유 여부도 중요 포인트다. '천연 항생 물질'로 불리는 프로폴리스는 벌집에서 얻어지는 지용성 복합체다. 천연 물질인 덕분에 부작용 없이 인체에 안전한 방식으로 구강 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 프로폴리스가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균과 스트렙토코쿠스 소브리누스균 그리고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균에 대해 항균력을 갖는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

 

마지막으로, 휘발성 황화합물(VSC)을 중화하는 '아연과 마그네슘'이 들었는지 확인하면 좋다. 2가 양이온인 아연과 마그네슘은 분자 구조에 '황'을 포함한 휘발성 황화합물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