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성분별 효능·효과와 특징(1)- 비타민B₁ B₂ B₃ B₅ B₆

약제부 서보경

비타민 B₁₍Thiamin)

- 티아민은 탄수화물 대사 과정에서 조효소(TPP, Thiamin pyrophosphate)로 작용하여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티아민이 부족하게 되면 피루브산(pyruvate), 젖산(lactate)등 피로 물질이 혈액이나 조직내에 남아 피로감, 근육통, 식욕감퇴, 신경예민, 심장비재, 각기병, 무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타민B₁이 더욱 필요한 경우: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경우, 과로한 경우,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경우, 고령자 등

- 많이 함유된 음식: 곡류, 돼지고기, 닭고기

비타민 B₂(Rivoflavin)

- 리보플라빈은 미토콘드리아의 대사에 중요한 조효소로,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과 관련된 편두통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리보플라민이 부족하게 되면 구내염, 구순염, 설염, 지루성피부염,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타민B₂이 더욱 필요한 경우: 임부, 수유부 및 영아인 경우, 편두통 환자인 경우,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인 경우, 완전 채식주의자인 경우 등

- 많이 함유된 음식: 소간, 닭고기, 달걀, 우유

비타민 B₃(Niacin)

- 니아신은 유리지방산(FFA, free fatty acid)의 농도를 감소시켜 혈중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으로 관상 동맥 심장질환과 같은 콜레스테롤 관련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니아신이 부족하게 되면 펠라그라병, 피부염, 구토, 설사 두통, 피로,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타민B₃이 더욱 필요한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인 경우, 심혈관계 질환자의 경우 등

- 많이 함유된 음식: 참다랑어, 멸치, 고등어, 표고버섯

비타민 B₅(Pantothenic acid)

-판토텐산은 콜레스테롤, 필수 지방산 등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코엔자임 A의 필수 구성 성분입니다. 이러한 판토텐산은 피부 장벽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며, 특히 피부의 상처 치유 시 도움을 줍니다. 에너지 생성을 돕고 간에서 약물과 독소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판토텐산이 부족하게 되면 손발의 마비, 두통, 과민, 불안,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타민B₅이 더욱 필요한 경우: 고지혈증 환자인 경우, 피부에 상처가 자주 생기는 경우 등

- 많이 함유된 음식: 땅콩, 호두, 돼지고기, 오리고기

비타민 B₆(Pyridoxine)

- 피리독신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 도파민(dopamine), 세로토닌(serotonin)등 주요 신경전달물질 합성 과정에 필요한 조효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피리독신의 부족으로 세로토닌의 생성이 충분지 않을 경우에는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melatonin)생성 또한 줄어들어 불면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피리독신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염, 구내염, 구순염, 설염, 간질성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타민B₆이 더욱 필요한 경우: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인 경우,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등

- 많이 함유된 음식: 고등어, 현미, 백미, 돼지고기, 닭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