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본 병원에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한 원장의 “환자안전과 고신뢰 의료기관”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환자안전법, 일명 ‘종현이법’이 처음 시행된 이 날 석승한 원장은
예방 가능한 의료사고로 인해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던 종현 군의 사례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의료기관 내 조직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강연하였다.
석승한 원장은 “의료인 간의 소통은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며 조직 내 수평적 의사소통과 유연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전제조건으로 ‘마음가짐’을 들며,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이 위험에 처하기 전에 사소한 문제나 안전하지 않은 상황을 찾아내서 보고하고
즉시 개선하려는 마음가짐이 큰 사고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 불철주야로 합심해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이뤄낸 본 병원 직원들은
이 강연을 계기로 환자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고 인증 이후의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