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퀘존시 빠야따스 지역에 파견된 성가롤로병원 의료봉사단(단장 김수현)이 6박 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필리핀 빠야따스 지역은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곳으로 지저분한 환경에 노출되어 각종 감염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올해로 7년째 본원 봉사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의료지원활동은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와 필리핀 퀘존시의 협조를 통해 건강센터에서 이루어졌으며, 봉사 기간 동안 약 3,000명을 진료하였다.
김수현 의료봉사단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소아 및 아동 진료, 외과 및 정형외과 시술 및 처치, 치과 발치, 심장 및 복부 초음파, 일반 성인 내과 진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응급상황에 처한 아동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처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보람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