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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 전남 최초로 무선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성공

작성일 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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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 심뇌혈관조영팀은 지난 27일에 전남 최초로 무선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에 성공하였다.

 

무선 인공심장박동기(Micra, Medtronic) 시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아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한 시술법으로, 성가롤로병원은 순환기내과 임영민 과장의 집도하에 전남 최초로 전극선이 없는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를 사용한 시술에 성공하였다.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은 부정맥 질환 환자에게 시행되는데, 방실차단과 동기능부전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서맥성 부정맥환자의 경우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실신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지속될 경우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해야 한다.

 

기존의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에 사용되던 유선 인공심박동기는 부피가 큰 심박동기를 피부 아래로 삽입하고 혈관을 통해 심장 안으로 전선을 연결했기 때문에 가슴에 상처가 남고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추적관찰 했을 때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있었다.

 

특히나 성가롤로병원에서 시행한 이번 증례 같은 경우에는 환자가 치매를 앓고 있어 시술 부위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또한 이미 유선 심박동기에서 감염이 관찰되어 무선 심박동기 시술이 결정되었다.

성가롤로병원 3층 심뇌혈관조영실에서 시행한 이 시술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성공적인 첫 시술로 마무리되었다.

 

전극선이 있는 유선 인공심장박동기에서 무선 인공심장박동기로 전환되는 최신 의료 시스템의 흐름에서 성가롤로병원의 무선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성공은 부정맥 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