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열지 않는 심장 치료, 타비 시술 30례 돌파!
‘수술 부담과 합병증 우려가 적고 회복 기간도 짧아’
심뇌혈관센터 타비 시술팀이 11월 16일 타비 시술 30례를 돌파했다.
타비(TAVI,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 시술은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노령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도 심장치료를 할 수 있는 고난도 시술로 2018년 12월 4일 전남 최초로 타비 시술을 성공한 이후로 그동안 3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30번째 시술을 받은 환자는 80세의 남성으로, 10월 말부터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어 타 병원에 방문하여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고 본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게 되어 타비 시술을 시행하게 되었다. 시술은 짧은 시간 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여 유의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타비 시술은 시술 당일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에는 사람에 따라서 2-3일 만에도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을 시행한 심뇌혈관센터 타비 시술팀은 조장현 과장을 중심으로 하여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숙련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 단독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독립시술팀(Solo TAVI Center) 인증을 2019년 7월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