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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필름과 같은 역할… ‘망막’ 건강 해치는 습관은?

작성일 24-11-05

망막은 안구 뒷부분에 위치해 안구를 3분의 2 정도를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 조직이다. 망막을 카메라에 비유하면 필름에 해당한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빛의 상이 필름에 맺히는 것처럼, 눈으로 어떤 물체를 보면 그 상이 망막에 의해 뇌에 전달되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즉, 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망막은 얇고 민감한데, 손상되는 등 문제가 생기면 시력 저하를 비롯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명이 되기도 한다. 특히, 평소에 무심코 한 습관이 망막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망막 건강을 해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1. 눈 비비기
눈을 너무 세게 비비면 망막의 민감한 조직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잘못하면 망막이 안구 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는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다. 망막박리가 생기면 눈 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커튼을 친 것처럼 보이는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망막박리는 방치하면 실명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2.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하지 않고 야외활동하기

강한 햇빛이 눈에 직접 닿으면 망막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강한 햇빛에 눈이 노출되면 망막 온도가 높아져 일광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증상은 시력이 감소하고 시야가 흐릿해지며, 빛에 대한 눈의 민감도가 증가한다. 이 밖에도 안구 통증이나 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망막을 보호할 수 있다 | 출처: 미드저니
 출처: 미드저니



3. 눈의 증상 무시하기
망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사물을 보는 데 불편함이 생긴다. 최근 들어 시력이 크게 감소하거나 시야가 뿌옇거나 어둡게 보인다면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망막의 문제를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가 너무 늦으면 시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고도근시가 있거나 한쪽 눈에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당뇨 환자 등은 반드시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4. 전자기기 오래보기
하루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디지털 기기를 가까운 거리에서 너무 오랫동안 보게 되면 망막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망막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20분 마다 20초 동안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고, 화면을 너무 밝지 않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