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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불안하게 하는 ‘월요병’...극복하는 방법 3가지

작성일 22-08-26

일요일이 되면 갑자기 마음이 불안해지고, 피로감이 찾아오곤 한다. 우리는 이러한 증상을 '월요병'에 걸렸다고 말한다.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월요병은 공식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실제로 육체와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월요병이 생기는 원인은 출근이라는 피할 수 없는 불안 요소와 휴식에서 일로의 전환, 그리고 주말을 보내는 방식 등이 손꼽힌다.

 

특히 주말을 보내는 방식이 월요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서 주말 내내 컴퓨터에 앉아서 보냈다면, 돌아오는 월요일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술과 담배도 월요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이외에도 사람들과 과도하게 어울리거나, 이미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을 걱정하는 친구를 다독여주는 일도 정신적 에너지의 소모를 불러일으켜 월요병을 악화시킨다.

월요병|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월요병은 치료해야 할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활기차야 할 월요일을 힘들게 만들고 업무능률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월요병을 이겨내고 조금이나마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을까?

1. 주중에 일을 끝내자

여타 다른 질환들이 그렇듯이 월요병을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월요병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주중에 모든 일을 끝내고 주말에는 휴식에만 집중해야 한다. 만약 금요일까지 처리하지 못한 일이 남아 월요일까지 일이 남게 되면, 부담감으로 다가와 주말 내내 수면과 휴식을 방해할 수 있다. 혹시 장기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금요일까지 가장 중요한 작업을 끝내두는 것이 월요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주중 일터에서 얻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실수에 대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주말 전에 털어버리는 것이 좋다. 대신 돌아오는 다음 주에 어떻게 더 좋게 변화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좋다.

2. 긍정적인 생각

월요병은 부정적인 감정을 양분으로 삼아 자라난다. 아마도 일요일 저녁에 불안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이유는 일터에 남겨둔 일과 하기 싫은 일에 대한 두려움일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차라리 월요일과 남은 일에 대한 두려움에 집중하기보다는 다가오는 한주의 계획을 세우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중간중간에 넣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식을 점심 메뉴로 선택하거나 영화를 좋아한다면 주중에 퇴근 후 영화를 보는 시간을 따로 빼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둘씩 일주일을 즐거운 일로 채워둔다면, 월요병으로 부담감을 느낄 일이 적어진다.

3.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 적어보기

월요병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월요병이 어디서 기원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럴 때는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 월요병의 이유와 불안감이 어디서 오는지 적어보는 것도 좋다. 일상생활에 치이다 보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때 손으로 감정과 생각에 대해서 적으면, 본인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던 감정과 생각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적는 것과 친구들과의 대화 둘 다 힘들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는 것을 상상해도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월요병의 이유를 찾았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월요병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후에 번아웃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